거울에 비친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라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거울과 같아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울에 보이지 않는 모습을 애써 찾지도 않으며, 현재 비춘 모습을 저장하려고도 애쓰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일 뿐이니 결코 상처를 받지 않는다.

사람들은 공주처럼 고민과 번뇌에 빠져서 스스로를 옭아 묶는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서 자기 자신에게 족쇄를 채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지레 짐작하고 자신의 손발을 묶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주기도 한다. 
자신은 못났기 때문에 훌륭한 남편이나 아내가 될 수 없고, 좋은 부모도 될 수 없으며, 착한 자식도 될 수 없다고 스스로를 탓한다. 
결국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원망하고 운명이니 어쩔 수 없다며 하늘을 원망하고 타인을 비난한다.

인생은 절대로 순탄하지 않다. 
살다 보면 힘든 일도 많고 숱한 갈등도 겪게 되며 어떤 때는 무력증에 빠진다. 
조금만 정신을 놓았다가는 스스로 방향을 잃어 인생의 미아가 된다. 
이런 경우 마음의 거울을 자신을 비춰보고 진짜 자신의 본모습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눈에 들려고 애쓰지 않고, 자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아를 찾아 성취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댓글

가장 많이 본 글